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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아버지...

2005.11.21 09:43:10
흔히들 대쪽이라 말들하는 그런 분!
내 기억엔 자네의 아버님이 꼭 그런분이었네
고1때 담임인 충웅선생이 무릅꿇고 설설 기던게 생각나네
그때 가정방문이란 명목으로 자네집 다음엔 승훈이집이었지
자네 아버님께 대접(?)이 황송했는지 송현시장에서
어물팔던 승훈어머님껜 아주 당당했지
그때까진 고왔던 그분이라 충웅선생이 일종의 압력도 행사했지
그런 기억 때문인지 아직도 그 선생이 좋칠않다

베레모 쓰고 알바하던 둘째형(그때 방위였을걸~)
교련복 다려주던 막내 누이(지금 젤루 뵙고싶다 안부 꼭
전해라)
진추아와 아비가 부른 one summer night

아버님 들어오시기 전 얼릉 들었던 그 시간들..
그땐 아버지들이 왜 그리 무서웟을까???
자네 아버지에 비하면 누워서 게으름 떠는 우리에게 사람이 되라며
물 뿌리던 영봉이 어버진 참 따스한 분이었네..

자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의 아버지완 다를꺼야
엄격보단 자율이, 규제보담 사랑이 앞서니까..
그렇긴 해도 답답함은 있어 기대도 많이되고
보연이야 이제 시집갈 나이가됬지만 우리 아이들...
큰 아이 진서, 막내 진후...
오늘 아침 새벽에 집을 나서며 곤히 잠들은 두 딸에게
사랑가득한 포옹과 뽀뽀로 나의 마음을 전했네

비가 온다...
이젠 겨울일꺼야
더 추워지기전 자네의 말처럼 삼치에 막걸리..
O.K

배형진

2005.11.22 10:11:20

그러자 날잡아 동인천지하상가, 용동큰우물, 삼치집..모두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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